[컨콜] 다음, ROI 극대화위해 IPTV 시나리오 고민중
<아이뉴스24>
다음커뮤니케이션은 2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PTV 서비스 모델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.
김동일 CFO는 "IPTV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, 성장에 큰 기회를 줄 것으로 본다. 사업진출에 있어 매력적인 ROI(투자대비효과)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"고 말했다.
특히 그는 "마케팅 면은 유리하지만, 네트워크와 콘텐츠 소싱은 저희 경쟁력이 우월하지 않아 이런 부분의 비용구조나 바게닝 파워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"면서 "다음의 IPTV 사업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상당히 좌우될 것이며 망 개방이 코스트를 좌우하고, 방송으로 보는지 융합으로 볼 지에 따라 서비스 매력도가 달라질 수 있다"고 말했다.
이어서 그는 "이 변수들이 사업모델에 미치는 다양한 걸 고민해 몇가지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으며, ROI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"이라고 말했다.
고민하는 사업모델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
우선 KT 등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FTTH같은 프리미엄망을 개방할 경우 가정내까지가는 회선(라스트마일)을 빌려 서비스하는 모델이다.
그렇지 않을 경우 지상파방송사의 공시청망이나 케이블TV와 제휴해 일종의 재판매 모델이나 낮은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. 이 경우 유료보다는 광고모델로 승부수를 던질 전망이다.
한편 다음은 올 해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기업인수합병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.
김동일 CFO는 "고정자산투자는 지난 해와 비슷할 것이며, 자회사 투자는 작년과 재작년보다는 현격하게 줄 것"이라며 "새로운 성장을 위해 좋은 인수합병 기회가 있다면 고려하겠지만,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는 아니며 기술적으로 특출한 벤처나 서비스 컨셉이 창의적이어서 다음 플랫폼에 접목해 이를 개선하는 방향이 가능하다면 적극적으로 스터디할 생각"이라고 답했다.
또 "1분기 적자를 본 다음자보의 2분기 실적은 호전될 것이며, 라이코스는 당분간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"이라고 밝혔다.
/김현아기자 chaos@inews24.com
